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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의 세계는… …

 

01. 이면의 세계:

“세상은 보이는 것 이상으로 광대하다.”

평범한 인간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세계’와, 온갖 추상과 삿된 것들이 모이는 ‘이면의 세계’. 

두 세계는 분리를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관계로,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영향을 받거니 주거니 하며

세상의 균형을 유지해왔습니다.

나약한 인간들에게 악독한 이면의 것을 그대로 노출시킬 수는 없는 법.

일찍이 ‘이면의 세계’를 알아챈 일부 현자들은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강력한 ‘신성결계’를 쳐서

‘일상의 세계’를 보호했습니다.

그렇게 어둠 속에서 세계를 위해 힘써온 소수의 이들 덕분에 인간들은 현대의 찬란한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죠.
 

02. 시니스터와 페카툼:

「 빛을 탐하는 어둠 속의 존재들. 」

[이면의 존재] 

크리쳐, 악령, 악마, 흡혈귀, 괴물, 마라 등…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다양한 형태로 두려움이 되는 삿된 ‘이면의 존재들’.

이면의 존재들은 인간들에게 이면의 힘, “페카툼”을 빌려주고는 했습니다.

그들은 힘에 대한 대가로 일상의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는 개연성, 즉 인간의 생명력을 얻어가는 형태로요.
 

[페카툼]

이면의 존재들의 힘이 신성결계의 틈새를 뚫고 일상의 세계로 들어왔을 때, 우리는 이것을 ‘페카툼’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세상의 법칙과 선을 어그러뜨리는 페카툼은 일상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람들의 마음을

타락시켜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본인들이 그 자리를 서서히 꿰차기 시작했죠.

흔히들 어둠에 잠식되었다는 은유적인 표현도 한답니다.
 

[시니스터]

세간에서 이단이라고 불리우는 존재들. 이면의 존재들에게 자신과 타인을 바친 인간의 배신자들.

정확히는 ‘페카툼을 이용하는 인간들’을 뜻합니다. 이들은 타인의 운명인 ‘생명력’을 빼앗을 수 있으며

남의 운명에 기대어 자신의 능력과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교황청은 이것을 시니스터(Sinister)라 부릅니다.

시니스터는 페카툼을 다루어 강력한 힘, 긴 수명, 부와 명예… 그들은 페카툼을 얼마나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단순한 우연부터 인간을 초월한 각종 기적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가 없는 힘은 없는 법. 한 번 페카툼에 손을 댄 시니스터는 자신의 생존과 능력의 유지를 위해

한평생 타인의 운명을 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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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황금여명회와 구도자들:

「 길을 찾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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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여명회(Hermetic Order of the Golden Dawn)] 

 

‘일상의 세계’를 ‘이면의 세계’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결성된 비밀 조직. 바티칸에 자리한 교황청 산하의 조직으로

세계 곳곳에 수많은 본부를 설립하여 그 영향력을 확장하였습니다.

바티칸 산하의 조직이라고는 하나 이 세계를 지키는데 뜻이 있습니다면 기독교가 아닌 사람들도

비밀유지서약을 작성할 시 흔쾌히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등… 적당히 융통성 있는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현재의 황금여명회 - 대외적인 최고 책임자는 교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나 실질적인 최고 책임자는

별개의 인물입니다. 과거 예수의 13번째 사도이자 최초의 마술사, 성자 “마리아 막달레나”가 총책임을 지고 있으며, 그녀의 제자들이 신성결계 유지를 위한 비밀스러운 의식에 매해 동참합니다.

황금여명회의 구조 - 바티칸에 위치한 대교단 아래로 다양한 본부들이 존재합니다.

각 본부들의 크기 차이는 있을 망정, 고하의 차이는 없습니다. 황금여명회 소속의 사람들은 다양한 일에 종사하며

가장 어두운 곳에서 세상의 평화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페카툼과 시니스터를 회개시키는 현장직부터, 연구직, 의료직, 사무직, 법률 자문 등… 어지간한 국제적 기업의

규모로 운영됩니다. 

바티칸의 지원과 일부 대규모 의뢰, 기부 등으로 자금이 운용되고 있으며, 정식 소속원들에게 활동비 명목의

급여를 지급합니다. 
 

[구도자들] 

황금여명회에는 다양한 일을 하는 이들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시니스터를 회개 시키고, 신성결계의 틈새로

새어나오는 이면의 힘으로부터 각종 기현상을 해결하는 구도자들-마술사-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신성’이라는 신의 지혜를 자각한 일부 이능력자, 즉 마술사라고 불리는 이들은 황금여명회 소속인 ‘구도자’가 되어 이면의 세계로부터 일상의 세계를 지켜내기 위한 싸움에 한평생을 바칩니다. 

황금여명회 소속의 마술사들 - 황금여명회에 소속되는데 있어 ‘신성’은 필수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허나 신성을 사용할 수 있는 마술사들은 열에 아홉 ‘구도자’로서 종사합니다. 신성을 자각한 마술사라 하여

황금여명회 소속이 되는 건 필수가 아니며, 정당한 직업으로서 취급을 받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밟는다면 은퇴도 제법 자유로운 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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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여명회 간사이 본부] 
 

일본 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 나라 등)의 이면을 담당하는 황금여명회의 한 본부. 간사이라는 제법 큼직한

영역을 담당하는 만큼 그 규모가 상당하며, 소속된 인원 또한 다양합니다.

현재 일본 오사카 나가호리바시의 오피스 밀집 구역에 본부를 두었습니다. 
 

커다란 오피스 건물의 1~5층까지를 통으로 사용하여 1층에는 카페 및 탐정 사무소, 2층에는 대형 병원,

3~5층은 사무실로 이용합니다. 보통의 사무실 및 병원처럼 꾸밀 수 있게 각종 결계가 쳐진 관계로

‘황금여명회’와 연이 없는 이들이 수상함을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속 직원들 대다수는 사회적으로 경시청 소속의 특수 임무 부서로 위장되어 있으나, 실제로 경찰은 아닙니다.
간사이 본부 내에서도 다양한 팀이 존재하며, 신성을 가진 구도자들이 소속되어 있는 팀은 크게

아래 네가지입니다. (*러너 캐릭터들의 소속 팀입니다. 설정상 모브 직원의 다른 팀 소속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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