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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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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의 용] 

“어떻게 했냐고?

               정말 듣고 싶어?”

​@지인 지원

푸른빛의 머리칼은 턱 즈음을 겨우 넘는 길이로 왼쪽의 머리를 가지런히 귀 뒤로 넘기고 다녔다, 앞머리는 콧대의 반절을 훑는 정도의 길이로 덥수룩하진 않으나, 대충 세 갈래로 나누어 놓고 다니는 모습이 깔끔히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진 않았다. 척 보기에도 헤어 손질에 신경을 쓰질 않는다는 태가 나긴 했지만 타고나기를 직모로 태어난 덕과 짧은 길이라 그런지 엉키는 것도 없겠다. 썩 부드러워 보이기까지 했다. 그 밑으로는 사납다 싶을 정도로 치켜올라가있는 눈꼬리와 쌍꺼풀, 새하얀 눈 덕분에 무감한 낯을 보인다면 서늘한 분위기가 돌았다. 심지어 입가에는 대각선으로 흉터가 하나, 드러나는 왼쪽 귓불에 피어스가 세 개. 전부 원형 피어스로 별다른 장식 없이 검은색이다. 오해가 생길 법도 한데, 본인이야 늘 웃는 낯으로 설렁설렁 다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고, 전체적인 인상으로 인해 어눌해 보이는 일도 없었다.

드러난 부위가 손과 얼굴이 전부인지라 손가락이 얇고 뼈대가 도드라지는 편이라는 것이 눈에 띄었다. 손목뼈라던가 손가락의 뼈마디가 확연히 보이는 편, 특이사항으로는 왼쪽의 손끝부터 손등, 팔뚝으로 이어지는 비늘무늬의 문신이 보인다는 것. 아무리 더운 날씨여도, 겨울날 실내의 난방이 거세도 긴팔만 고수하니 그 위로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에게도 보여주질 않았다. 주로 입고 다니는 모습은 하얀색 반팔 티셔츠 위로 무늬 없는 검은색의 하오리를 입고 다녔으며 허리에는 검은 천으로 푸른색의 일본도를 매고 다녔다. 그런 주제에 아래로는 검은색의 단정한 바지가 발목을 덮도록 길었고, 마찬가지로 검기만 한 워커를 신었다. 적당히 한량 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쿠즈류 소타 / Kuzuryu Sota / 九頭龍 聡太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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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 단순한 | 엉성한 | 흥미주의

첫인상으로 보이는 그 느낌 그대로 능글맞고 감정적인 것이 주된 모습. 이따금 무뚝뚝하게 군다거나 낯빛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을 한다거나, 종잡을 수 없게 구는 꼴을 보였기 때문에 어릴 적이나 지금이나 나잇값을 못 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어딘가에서 멍하니 허공을 보고 있는 모습, 누군가에게 치대고 웃고 있는 꼴, 느른하게 조금은 게을러 보일 정도로 팔을 휘젓고 다니는 것이라거나 마치 정해진 루틴이라는 것이 없는 양 구는 것이 딱 망나니처럼 보였다. 쿠즈류에게 익숙한 이라면 저건 오늘도 저러는구나... 라거나 큰 사고는 안치니 내버려 두자... 하고 넘겨버릴 정도. 남의 눈치도 보지 않는 것처럼 굴었고, 주눅 드는 일도 없다시피 해서 가만히 보고 있자면 타고난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높아 오만해 보이는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하지만 오만하게 구는 꼴을 보이다가도 남이 휘두르는 대로 휘둘렸고, 또 고개며 무릎이 헤퍼서 잘못했다고 냅다 비는 일도 있었으니, 독보적으로 바보 같아 보일 때도 있었다. 그저 남이 본인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을 뿐, 남들이 가지는 목표나 장래희망. 그런 이름이 붙을 만큼 장기적인 목표가 없기에 당장 하루하루가 즐겁고 재밌으면 그것으로 그만이라는 태도가 훤했다. 무언가 매달릴 필요 없으니 가벼운 사람으로 비쳐 보이는 느낌, 본인은 따분하지 않을 일을 하고 싶어 하고, 때문에 세상을 무겁게 보지 않았을 뿐이다. 

성격상 세심하다거나 꼼꼼하진 않으니 묘하게 엉성하며 허술했고 부족해 보이는 일이 잦으나, 그럼에도 본인은 이래저래 잘 신경을 쓰고 살고 있다 여긴다. 그게 타인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것이 문제임을 알지만, 다만 그런 문제쯤이야 본인도 알고 있고 살아가는 동안 문제가 있었던 적이 없으니 크게 변하지 않은 채로 살았다.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의 일은 스스로. 남의 일은 ⋯좀 도와줄까. 그런 삶이 익숙하여 전체적으로 나른하고 가볍게 구는 모습을 자주 보였고, 얼떨결에 누군가를 도와주게 되고 챙겨주게 되고 저도 모르는 새 좋은 이미지를 받는 일이 꽤나 있었다. 총체적으로 명확히 정의 내릴 수 없는 사람이겠다.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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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  여성  /  170cm  /  65kg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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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zuryu Sota

 

09. 09  | 처녀자리 | 갯개미취 | 왼손잡이

 

Like : 오락실, 짜고 단것, 싫어하지 않는 모든 것.

hate : 지루함, 맵고 느끼한 것, 음주, 도박, 흡연.

 

거짓말이 일상인지라, 본인이 말하고 다니는 호불호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01. Physical

 

평균적인 근육량으로 의외로 체력이며 아귀힘이 좋다.

다만 게으른 성정 탓에 일을 할 때가 아니라면 민첩하게 굴진 않았다.

⋯평소에는 주변을 살피지 않았고 팔도 휘적휘적 빠르게 걷는다, 보폭마저 넓은 편.

나긋하고 부드러운 목소리이나 텐션이 높은 편은 아닌지라 느리고 허스키하게 들린다.

청각에 예민한 편이라 밤잠을 쉽게 설치기에 일어난 직후엔 신경질적으로 군다.

버릇이라면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는 것이나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것. 인지하고 있으나 쉽사리 고치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체온, 손발이 차가운 편이고 덕분에 더위는 느끼지 않는 모양, 추위는 제법 심하게 타는 편이다.

추위를 타는 주제에 옷은 사계절 내내 비슷했다. 끽해봐야 겉옷이 다운재킷으로 바뀌는 정도.

 

02. etc

 

도쿄도 미나토구 출신,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다는 것 외에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성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각성한 터라 구도자 외의 직업을 얻은 적이 없다. 급여는 이미 충분하니 괜찮다는 모양.

자주 얼굴을 비추는 곳은 근처의 카페라던가 오락실 따위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곳. 특히 오락실에 직접 가서 게임하는 것을 즐긴다.

주로 하는 것은 격투게임이나 펌프. 실력은 투자한 시간만큼 잘하지만 쉽게 질려 해서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막 하는 편.

어릴 적부터 검술을 배웠다고 말하고 다닌다. 실제로 능숙한 편이기도 하고, 허리에 차고 다니는 카타나가 폼은 아니라는 말도 이따금 했다.

얼굴이 익숙한 이에게 거리낌 없이 스킨십을 해댔고, 상대의 나이를 알든, 알지 못하든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한다.

안개를 다루는 신성. 육체를 안개로 동화시키거나, 실체를 부여해 제압 및 포박용으로 이용한다.

 

자신의 몸을 분해시킨 후 재결합하여 안개에 동화된 상태를 유지하거나, 물리력을 담아 방출한다. 방출 시 용의 형상을 띄기 때문에 주된 사용법은 형상이 보이지 않는 방법들로 주변에 넓게 퍼져 시야 막는 거나 혹은 물리적인 충격을 상쇄하는데 이용한다.

패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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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을 길게 사용할수록 페널티의 시간 및 정도가 변한다.

신성 이용 시간과 페널티의 지속 시간이 비등비등하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신성을 사용한 분위의 체온 저하, 동상과 같은 통증, 심한 경우 마비 증세가 있다. 패널티가 심해지기 전 후방으로 빠지는 식으로 조절하는 덕에 감각이 둔해지는 것 이상의 심한 마비라던가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다.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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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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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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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어

판정값1d100 + 30

비일상

공격

판정값 1d100 + 7d6

그 사이

치료

판정값1d100 + 30

10년 전 - 규슈 본부 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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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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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간사이 본부로 이직. 

1년 전 - 전진일교 사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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