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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I

HANGE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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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반딧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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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머리카락은 목을 덮지 않는 길이로 짧은 축에 속하나 빈말로도 단정하다고는 할 수 없다. 대부분 제멋대로 흐트러져 있는 상태. 앞머리를 쓸어 넘기는 버릇 탓에 이마 일부가 드러난 모양새다. 짙은 초록색 눈동자는 항상 생기로 반짝이며, 눈꼬리가 처져 순한 인상을 준다. 보통 서글서글하게 웃는 낯일 때가 많지만 얼굴에서부터 감정이 쉽게 드러나는 탓에 표정 변화가 다양한 편. 까무잡잡한 피부는 선천적인 영향도 크지만, 지나친 활동량 때문이기도 하다.

 

몸 이곳저곳에 상처나 흉터 자국이 많고, 볼 때마다 위치나 정도가 달라진다. 신성 사용 시 자국 하나 남지 않고 말끔하게 회복되지만, 워낙 험하게 구르는 데다 조심성 없는 행동거지로 인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다닌다. 재생 후에도 반창고나 붕대를 제거하는 일을 잊어버려 막상 까보면 말끔한 경우가 부지기수.

 

황금여명회 입사 후 얼마간은 단정한 차림새를 유지했으나 임무 중 찢어먹은 정장이 열 벌을 넘어가면서부터 편한 옷을 고집하기 시작했다. 재킷과 후드 티, 청바지를 입은 청년의 모습 그 어디에서도 경찰이나 그 비슷한 거라고 주장할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증표의 위치는 왼쪽 가슴 위.

아야노코지 세이야 / Ayanokoji Seiya / 綾小路 正也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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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랜만임다?”

24세  /  남성  /  180cm  /  86kg

[솔직단순한 / 감성적인 / 요령없는 노력가 / 부려먹기 좋은 / 왁자지껄함 / 붙임성 있는]

 

“산타 할아버지? 북극에 계시지 않슴까!”

꾸밈없이 솔직하고, 지나치게 단순하다. 이는 상대의 농담이나 장난, 악의와도 같은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언행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 번 신뢰한 사람은 맹목적으로 따르며 이 부류에 속한 이들이 하는 말은 아무리 얼토당토않은 말이라 할지라도 일단 믿고 본다. 사실 여부의 판단은 그다음의 일. 믿음의 역치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깊게 고민하는 일에도 재주가 없다. 세상의 이치는 단순할수록 좋다고 믿는 이들 중 하나. 직관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생각하고 있는 바나 이어질 행동 따위를 예상하기 쉽고, 간단명료한 호기심만 해결해 준다면 부려 먹기에도 적당하다. 말 그대로 좋은 부하상. 정작 당사자는 훌륭한 선임, 선배가 되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다.

 

“스, 슬픈 이야기 들려주지 마십쇼! 안 들을검다?!”

머리보다 가슴이 앞서는 감정, 감성파. 타인의 감정에 쉽게 동화되고 공감한다. 즐거운 이야기에 잘 웃고, 슬픈 이야기에 잘 운다. 감정을 드러내는 일을 망설이거나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이런 부류의 사람들을 도통 이해하지 못한다.

 

풍부한 감정만큼이나 행동, 말투, 심지어 목소리까지 큼직하고 주위의 시선을 쉽게 잡아끄는 편이다. 항상 소란을 몰고 다니는 요주의 인물.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그 주변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한다. 문제가 있다면 그 모든 사건이 어느 정도 당사자성 행위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찾아봄 직한 인물이지만,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는 기피해야 할 1순위 인물 중 하나다.

 

“에이스의 비결은 하루 3시간 러닝…! 한 달째 노력중임다!”

주어진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은 누군가에게는 감명 깊은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다소 바보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세이야의 ‘노력’은 외부의 평가나 시선과는 전혀 관계없이 항상 본인 기준의 최고한도로 유지되고 있다. 이유는 ‘그게 당연하니까’.

 

엄격하다고도 할 수 있는 기준은 본인에게만 적용된다. 제 생각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일은 없으며, 가끔 가볍게 권유하는 정도가 전부. 대외적으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선량하고 활발하며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청년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는 드물다. 다만, 선을 긋고 밀어내도 어느샌가 지척에서 얼쩡거리고 마는 붙임성을 제법 부담스러워하는 일은 빈번하게 나타나는 듯.


 

전체적인 평가는 ‘착하지만 2% 모자란 청년’에 가깝다.

좋은 뜻으로도, 나쁜 뜻으로도 요즘 세상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부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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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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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교통사고와 관련된 서사가 있습니다.)

 

0. 아야노코지 세이야

8월 26일생, O형. 아키타현 출신, 외동.

취미는 운동, 햇볕 쬐기. 호불호는 구분하는 의미가 없다. 온통 좋아하는 것 천지니까!

 

세이야의 삶에서 황금여명회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한다면, 그는 말 그대로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평범한 청년일 테다. 그나마 특기할 만한 부분이 있다면 고등학교 시절 야구부로 코시엔까지 올라서 본 적 있는 전도유망한 타자였다는 것. 졸업 후에는 가끔 배팅 센터를 들락거리거나 캐치볼을 하는 등 취미 수준으로만 하고 있다.

 

구도자가 되기 전에는 대학생, 그것도 사회학부생으로 학교생활을 위해 간사이 지방으로 독립해 이사 왔다. 현재는 황금여명회 활동으로 인해 휴학한 상태. 부모님을 비롯한 지인들에게는 “경찰… 아르바이트… 뭐, 그런검다.” 하고 둘러대고 있다.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지만… 다들 그런가보다, 하고 이해하는 중. 평소 건실했던 생활 태도에서 비롯된 믿음이다. 

 

1. 황금여명회의 구도자

신성을 얻게 되었을 때는 2년 전으로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요약하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목격해 버린 것. 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먼저 움직여 냅다 피해자를 밀치고 대신 치여 의식을 잃었다. …그렇게 깨어나 보니 생전 처음 보는 장소, 낯선 사람들 틈바구니였다. 나중에야 그곳이 황금여명회의 간사이 본부였으며, 사고 당시 운 좋게도 근처에 있던 황금여명회 소속 직원에게 목격당해 그대로 구조 겸 인수되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당시 본부 내에서도 여러 이유─주로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있을법한 우연, 혹은 적절한 행운과 관련된─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을 거쳐 구도자로서 합류하게 된 케이스. 자초지종을 알게 된 후 큰 망설임 없이 합류 의사를 나타냈다. 채 2년이 되지 않는,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딱히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열정적인 태도로 장래가 촉망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 종교적인 믿음은 없다시피. 아주 배척하지도 않지만 신실하지도 않다. 간식 같은 미끼에 낚여 종종 주일 예배에 참석하기는 하지만….

 

2. 근황

앞서는 의욕과 젊은 혈기로 인해 이런저런 사고를 치고, 데굴데굴 구르면서도 조금씩 어엿한 한 사람의 구도자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6개월 전, 임무 중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그 결과 검거를 목전에 두고 있던 시니스터 여럿이 도주했으며 당연하게도 임무는 실패로 종료. 이후 근신 처분을 받았다. 기약없는 근신이었으나 이번 성정 운반 임무를 위해 때 이른 복귀가 이루어졌다.

 

복귀 후에도 이전과 크게 다른 모습은 아니나, 근신과 관련된 일을 물을 경우 눈에 띄게 시무룩해지며 관련 주제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정을 알만한 이들도 어지간해서는 쉬쉬하며 묵과해 주는 듯. 

손상된 신체 부위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신성. 정확한 메커니즘은 세포의 재생 속도와 관련이 있다. 발현 시 어슴푸레한 녹빛이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며, 상처의 아무는 속도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만큼 빠르다.

 

어디까지나 자기 자신, 그것도 신체에만 적용되는 신성으로 타인이나 무생물, 감기와 같은 질병에는 관여할 수 없다. 또한 신체 손상 시 느끼는 감각에도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 즉, 통증은 그대로. 재생에는 고통이 없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대규모 재해에는 딱히 이렇다 할 이점을 기대할 수 없는 신성이므로 임무의 대부분은 미지의 것에 접촉할 필요성이 있을 때의 최전방, 혹은 개체를 상대로 시간을 버는 일에 집중되어 있다.

패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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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지속시간, 재생된 부상의 심각도, 범위 등에 따라 피로를 포함하여 전체적인 컨디션 저하가 있다. 특히 두드러지는 증상은 허기. 가장 심각했을 때는 배고픔으로 인해 기절한 경험도 있을 정도. 신성을 사용한 후에는 고열량 식품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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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재생 (超再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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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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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짓 거 몸으로 때우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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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믿으시지 말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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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성정 운반 임무에 발탁,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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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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