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 세간에 관심이 없는 | 직설적인 | 강인한

그의 성격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무뚝뚝 하다”라고 할 수 있었다.

주위에 관심이 일절 없었으며, 타인에 대한 배려는 거의 하지 않았다.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단어가 더 잘 맞았을지도 모른다. 주위에 관심을 두어 봤자 크게 좋아질 것도 없고 달라질 것도 없었기에 그저 선을 그으며 적당히 적당히, 타인과의 거리를 두곤 하였다. 그것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기에 그는 언제나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것마냥 굴었다.

실제로도 그러 하였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이, 황금여명회가 유일하였으니까. 어디에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오래 있을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언젠가 다 떠난다고 생각 하였다. 상당히 염세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에게 정을 제대로 붙이지 못하고, 세상에 대해서 특별한 기대가 없는 사람. 그것이 하츠토리 카루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할 말을 하지 않는다거나, 말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잘 해서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그는 언제나 직설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내뱉었다. 그게 조금 너무 돌직구여서 문제였을 뿐이지…. 언제나 틀린 말은 하지 않았다. 가끔 헛소리를 하기도 하였지만…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이나 말은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법과 윤리를 중시하였기 때문에.

겉으로 보나, 내면으로 보나, 그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언제 어디에서 무너질만한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정신력을 가진 사람.

그것이 바로 하츠토리 카루타라고 할 수 있었다.

그와 조금이라도 대화를 나누어 본다면, 그가 누구보다 강인한 심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성격

​기타

기본 사항

하츠토리 카루타, 하츠토리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일본에 많고 많을지 몰라도, 그와 연관된 하츠토리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본래는 부모님이 계셨으나, 가업이 무너지고 난 이후로 두분 다 연달아 돌아가시게 되어서 지금은 가족이 없다. 혼자 살아온지 거의 15년이 되었다고.

의도치 않게 20살부터 세상에 내던져지게 되어서 생활력이 강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이런 저런, 해보지 않은 아르바이트나 일 같은 건 없었다고. 건설 현장에서부터 탕후루 만들기까지, 할 줄 모르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인재이다.

지금은 하나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중. 이전에 아버지가 운영하셨던 의류 사업을 어떻게 저떻게 다시 살려서 굴리고 있다. 우연치 않게 22살에 복권이 당첨이 되어서 어느정도 갚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동안 모아놓은 금전(황금여명회의 활동이 컸다), 복권 당첨 이후로 약 1년간 빡세게 근무를 하여 빚을 다 갚고 어느정도 밑천을 만들어서 아버지가 운영하셨던 사업을 다시 살렸다고. 지금에 와서는 운영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는 바지 사장이지만… 사업 자체를 아버지의 유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애지중지 하고 있다.

생일은 1월 27일. 아버지의 기일이기도 하다.

신성 각성

신성을 각성한 것은 20세의 생일. 우연히도 그 날은 부모님이 하고계시던 사업이 와르르 무너진 날이기도 하다.

부모님은 본래 의류 사업을 하고 계셨었다. 하지만 거래처의 사기, 그리고 대리 보증을 서주었던 사람의 야반도주로 인하여 사업이 와르르 망하게 되었고, 그 충격으로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사망, 어머니는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카루타는 부모님이 두분 다 연달아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빌어먹을 사기꾼들을 다 감방에 잡아 쳐 넣어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의지 때문일까? 그 강인한 바람을 계기로 그는 신성을 각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신성에 대한 의무는 1년에 한 번 이상은 사기에 당한 사람을 구제하는 것.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황금여명회

신성을 각성하고 난 뒤에 거의 바로 가입을 하게 되었다. 집안이 사기로 망하기 일보 직전(아니 이미 망한상태)이었기 때문에 이것도 사기인 거 아닌가? 했었는데, 이야기를 듣고보니 사기는 아닌 것 같아서 들어왔다고 한다.(사실은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바로 들어온 것이다.)

처음에는 지원팀인 루나사에 배정이 되었으나 본인의 성향 때문에 율로 배정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때문에 1년이 지난 이후에 율로 부서 변경이 되었고 율에서 이렇게 저렇게 시니스터들을 회개 시키고 있다고 한다.

시니스터들을 회개 시키다가 자신의 가족에게 사기를 친 잔당을 발견 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들을 (물리적으로) 회개시키고 제법 마음이 개운해졌다고 한다. 그래도 성격이 바뀌진 않았지만…

율에서 14년동안 근무를 한 베테랑. 다친 적은 많아도 죽음에 가까운 상처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한다.

말투

딱 듣기만 해도 무뚝뚝해 보이는 말투이다. 그래도 남들을 깔보는 듯한 언행은 하지 않는다. 자신을 존중해주는 만큼 타인을 존중해주는 편. 상대의 태도에 따라서 본인의 행동이 바뀌는 타입.

목소리는 낮은 편이다. 낮고 적당한 빠르기의 목소리는 언제나 듣기 나쁘지 않다.

아는 사람들에게는 반말을 사용하나 모르는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아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상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존대를 사용하는 편.

호불호 및 습관

좋아하는 것 : 카루타, 아이스 커피, 달콤한 케이크

싫어하는 것 :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

습관 : 밥을 먹고 난 이후에 케이크를 한 조각 먹는 습관이 있다. 무척이나 어울리지 않는 습관이지만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기타

범죄 행위, 특히나 사기에 예민하다. 누가 사기를 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달려가서 지팡이로 쥐어박는다.

윤리적인 것, 법적인 것에 예민한다. 길가다가 쓰레기 버리는 것도 용납하지 못할 정도로 법을 잘 지키는 사람. 법이 없어도 살 사람이다. 아무래도 범죄 행위 때문에 집안이 와르르 무너진 적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예민한 듯.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다. 때문에 본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나온 수익의 일부를 항상 기부하고 있다.

사업체는 거의 바지사장이기 때문에 비서 한 명을 제외하면 거의 관여를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때문에 인간 관계는 이 황금여명회가 거의 유일하다 시피 한다고.

카루타를 잘 한다. 이걸로 수상 한 적도 있다고.